2005년 12월 30일
귀여니의 시는 문학성이 없는가
소위 '인터넷 소설' '이모티콘 소설'의 선구자(?)로 떠오른 '귀여니'의 시집이 출간됐다고 합니다. 역시나 사람들-정확히는 팬들(여중고생)과 안티(네티즌)-의 의견은 극명히 갈라졌고 그녀의 시를 패러디한 놀이까지 유행하고 있더군요. '드라군 놀이'나 뭐나 이제 관심 없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습니다만.
그런데, 귀여니의 시를 욕하는 분들 중에, 정말 이 시들은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하시고 욕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합니다. 솔직히 문학을 전혀 모르는 제가 보기엔,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다는 모 시인의 시나, 귀여니의 시나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. 그 유명한 윤동주 시인이나 서정주 시인의 시를 읽고도 별 감흥 없었던 저에겐, 귀여니의 시는 감동이 없었지만 혐오도 없었습니다. "그냥 그저 그렇다"랄까요. 물론 '윤동주, 서정주 = 귀여니'의 공식을 성립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. 모나리자를 보면서 '저 미소가 왜 저렇게 유명한가'를 못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죠.
이런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.
대표적인 것으로 문희준 씨의 음악성에 관한 것도 있겠군요. 다들 별 생각 없이 '왜날뷁'을 외칠 뿐, 문희준 씨의 음악이 어떤 면에서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는 전혀 생각치도,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. 그냥 남들이 다 욕하니까 따라서 할 뿐.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겠군요.
'귀여니'가 예전 소설(?)을 출간했을 땐, 저도 같이 그녀를 욕했습니다. 문학으로서의 가치는 둘째치고, 이모티콘과 통신체로 가득찬 글을 '소설'이라면서 내는게 정말 싫었거든요. 하지만 이번엔 그 '국어파괴'도 사라져있습니다. 시에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그냥 보통으로 보이고, 딱히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. 물론 문학을 전공하신 분들에겐 저게 자격미달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, 이 세상에 이렇게 문학전공자가 많을거라곤 생각하기 힘듭니다. 과연 이번 귀여니의 시집을 욕하고 비웃는 사람들 중에 정말 '시'를 알고 비웃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 지 궁금해집니다.
그런데, 귀여니의 시를 욕하는 분들 중에, 정말 이 시들은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하시고 욕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합니다. 솔직히 문학을 전혀 모르는 제가 보기엔,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다는 모 시인의 시나, 귀여니의 시나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. 그 유명한 윤동주 시인이나 서정주 시인의 시를 읽고도 별 감흥 없었던 저에겐, 귀여니의 시는 감동이 없었지만 혐오도 없었습니다. "그냥 그저 그렇다"랄까요. 물론 '윤동주, 서정주 = 귀여니'의 공식을 성립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. 모나리자를 보면서 '저 미소가 왜 저렇게 유명한가'를 못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죠.
이런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.
대표적인 것으로 문희준 씨의 음악성에 관한 것도 있겠군요. 다들 별 생각 없이 '왜날뷁'을 외칠 뿐, 문희준 씨의 음악이 어떤 면에서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는 전혀 생각치도,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. 그냥 남들이 다 욕하니까 따라서 할 뿐.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겠군요.
'귀여니'가 예전 소설(?)을 출간했을 땐, 저도 같이 그녀를 욕했습니다. 문학으로서의 가치는 둘째치고, 이모티콘과 통신체로 가득찬 글을 '소설'이라면서 내는게 정말 싫었거든요. 하지만 이번엔 그 '국어파괴'도 사라져있습니다. 시에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그냥 보통으로 보이고, 딱히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. 물론 문학을 전공하신 분들에겐 저게 자격미달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, 이 세상에 이렇게 문학전공자가 많을거라곤 생각하기 힘듭니다. 과연 이번 귀여니의 시집을 욕하고 비웃는 사람들 중에 정말 '시'를 알고 비웃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 지 궁금해집니다.
# by | 2005/12/30 14:43 | 기타잡설 | 트랙백(1) | 덧글(6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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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딘신관 님// 그래도 달걀이 상했다/안 상했다-라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은 있어야겠죠?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. 전 예술, 특히 문학엔 문외한이라서 뭐가 어떻게 상한 건지 잘 모르겠군요.
그대의 그 걸음 걸이가
바람에 비틀어져 메마른 그리움과 닮았다 한들
소리 없이 스며들어 소리 없이 말라가는
연우가 사랑을 닮았다 한들,
어찌 비교할까
한웅큼의 주먹조차에
잡히지 않는 그 자유로움으로
나홀로 그렇게 홀로
뿌옇게 식어버린 이별만 안고 떠나는
저 안개의 외로움에 어찌 비교할까 ..
.........................시는 ......나도 쓸줄 아는데.....하........
난..귀여니의 시집을 보고 절망 했을뿐이고...